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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19일 송년기자회견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충남도가 실시한 내년 1월1일자 인사발령이 도정공백이 우려되는 안희정 지사의 측근 인사위주로 이뤄졌다는 평가이다.
그동안 안 지사가 주장해왔던 성과 중심의 인사가 아니라 안 지사 코드형 인사에 맞춰져 공무원 사기진작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28일 조직개편, 공로연수, 명예퇴직, 시·군 부단체장 교체 등에 따른 2017년 상반기 4급 이상 인사를 1월 1일자로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승진 20명, 부단체장 전출 6명, 전보 및 전입 30명, 공로연수 8명 등 총 71명의 규모다.?
주요 인사내용을 보면 이윤선 도지사 비서실장이 자치행정국장으로 승진하면서 도정 사상 첫 본청 내 여성국장이 됐다.?
또한 국토교통국장에 국토교통부에서 복귀한 정석완, 이건호 친환경농산과장과 유병훈 자치행정과장은 3급 승진요원(장기교육)으로 선발됐다.?
또한 정원춘 전 농정국장은 보령 부시장, 오세현 복지보건국장은 아산 부시장, 홍성목 전 부여 부군수는 논산 부시장, 심병섭 전 조사과장은 당진 부시장, 한영배 감사과장은 부여 부군수, 박여종 전국체전준비기획단장은 서천 부군수로 임용됐다.?
이밖에 박병희 홍보협력관이 비서실장, 한준섭 서해안유류사고지원과장이 홍보협력관, 유흥수 예산총괄팀장이 예산담당관(승진)으로 자리를 옮겼다.?
충남도는 이번인사로 지속가능정책담당관, 신성장동력과 등이 신설되고 한시기구인 내포신도시건설본부가 '과'체제로 전환되는 등 총 11실국 54과 21직속기관 7사업소로 개편됐다.
안지사는 올 한해 양성평등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이번 인사에서 도청 내 자신과 지근거리에 있는 일부 여성 공무원들에게만 승진의 기회를 주는 정도로 한계를 드러냈다.?
또 지난 하반기 인사에서 전보됐던 서기관이 6개월만에 현 부서의 업무파악이 끝나는 시점에서 또 다시 전임부서로 전보돼 원칙없는 인사란 평을 듣고 있다.
이와 함께 1년 내 전보 제한을 두면서도 안 지사는 승진 발령 6개월밖에 안된 과장을 요직에 발령내는 등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 같이 안지사가 무리수를 둔 인사를 단행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대선 경쟁에 뛰어 들면서 도정공백의 비난을 최소화 하기 위해 관리감독이 편한 측근인사로 대체한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도지사는 도민이 선출한 행정수장으로 AI발생 등 현안 문제가 돌출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권경쟁만 몰두하는 지나친 행동으로 도정을 비우고 있다"며 "안지사는 200만 충청도민과 15개 시 ·군의 행정 수장으로 맡은바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안지사는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법으로 보장된 도지사 직위를 유지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 대권경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