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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봉제산 무허가촌, 생태연못으로 탈바꿈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우성균기자 송고시간 2017-01-02 13:47

수량 풍부한 폐우물 자리를 작은 생물들 보금자리로 만들어
봉제산 일대 생태공원 조성 전, 폐우물과 무허가 건축물의 모습.(사진제공=강서구청)

강서구 화곡동 산42-8 봉제산 일대는 수십 년간 불법 무허가 건축물이 자리 잡고 있던 곳이다. 

지난 30일, 철거민 이주지로 불리던 이곳은 자진 이주 및 철거 작업이 진행된 후 소규모 생물 서식공간으로 탈바꿈 됐다.
 
봉제산 무허가촌을 정비한 후 생태 연못으로 조성한 모습.(사진제공=강서구청)

구는 오랜 기간 방치됐던 폐우물 주변의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연못 둘레에 조경석을 쌓아 미관을 꾸민뒤 연못 주변으로 수목 16종 3000여주를 심었다.

강서구 관계자에 따르면 "생태 연못이 봉제산 자연학습체험원과 인접해 있어, 어린이나 청소년 등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한 "봉제산은 접근성이 좋아 연간 20만 명의 주민이 찾는 대표적 도심 휴식처로 손꼽고 있다" 며 "새해에는 자연체험학습원에 2단계 조성 사업으로 다목적운동장, 야외학습장, 운동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덧붙혔다.

이어 강서구 공원녹지과는 "버려진 우물을 생태연못으로 되살린 것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신선한 발상이다"며 "봄이 되면 작은 생물들과 다양한 수생식물들을 볼 수 있어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자연학습 쉼터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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