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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현 괴산 부군수. 2016년 1월5일 취임한 그는 현재 7개월째 군수권한대행을 맡으면서 정부예산 최다 확보 등으로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김창현 충북 괴산부군수가 5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그는 38년여의 공직기간 동안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자칫 흐트러질 수 있었던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한 단계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부군수는 재임 1년의 절반이 넘는 7개월을 군수권한대행을 했다.
현재도 군수권한대행이다.
지난해 11월 대법원의 원심 확정으로 군수직을 잃은 임각수 전 군수가 법정을 오가면서 군정에 집중하지 못할 때 중심을 잡고 이끈 이가 김 부군수이다.
임 전 군수는 2015년 6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후 같은 해 11월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하순 2심에서 법정구속돼 재수감되고 그해 11월 군수직을 잃는다.
김 부군수가 취임할 당시엔 임 전 군수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사실상 자신의 재판을 챙기느라 군정을 챙기는 일은 김 부군수의 몫이었다.
김 부군수는 취임 당시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을 바탕으로 유기농산업을 선점.확산시켜 세계적인 유기농업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괴산군의 군정 목표인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건설을 위해 군민숙원사업과 대형사업장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발품을 아끼지 않는 현장행정을 통해 군정 발전을 이끌어 왔다.
김 부군수는 특히 군민들의 목소리가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런 김 군수의 노력은 군수가 비위로 직을 상실했음에도 지난해 청렴도 성적이 전년보다 무려 70계단 가까이 급상승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눈길을 끌었다.
괴산군은 국민권익위의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외부청렴도 8.10점과 내부청렴도 7.95점 등 종합청렴도 8.03점으로 전국 82개 군(郡) 단위 기초자치단체에서 9위를 기록했다.
2015년 측정 때는 7.02점으로 77위에 머물렀다.
68계단이 오른 결과이다.
상승폭은 청렴도 측정 대상 606개 기관 중 1위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민원인 등 외부인이 평가한 외부청렴도이다.
전체 측정 대상 기관의 외부청렴도(8.04점)는 2015년보다 소폭 상승(0.02점)했지만, 내부청렴도가 다소 큰 폭으로 하락(0.18점)했다.
하지만 괴산군은 외부청렴도의 경우 무려 1.12점이 상승해 10위이다.
반면에 직원들이 평가한 내부청렴도는 34위이다.
직원들은 자신이 속한 기관을 박하게 평가했지만 정작 민원인 등 군민들은 이들의 청렴도를 호평한 것이다.
김 부군수는 청렴도 성적 상승과 관련해 “청렴은 공직사회에서 가장 기본이며 중요한 사항으로 괴산군의 청렴도가 전국에서 가장 향상된 결과는 공직자들이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천하고 군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결과”라고 공을 돌렸다.
김 부군수의 탁월한 업무능력은 국비 확보에서도 나타났다.
올해 정부예산 확보액이 군정사상 첫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괴산군이 확보한 올해 지역사업 관련 정부예산은 69개 1281억원.
이는 지난해 993억원보다 288억원(29%)이 늘어난 수치이다.
이 결과는 김 부군수를 비롯한 각 사업담당부서와 예산담당부서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시책 및 사업을 개발,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연간 계획에 따라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이룬 결실이다.
김 부군수는 4일 “ 2016년에 이루어낸 성과의 여세를 몰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며 충북도와 괴산군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충북 영동군 출생의 김 부군수는 1978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2011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충북도 자치연수원 도민연수과장, 보건복지국 식품의약품안전과장, 감사관,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등 요직을 거친 후 지난해 1월 5일자로 23대 괴산부군수로 취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