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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산까지 확산...방역당국 '초비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록기자 송고시간 2017-01-04 11:53

서산시, 크고 작은 행사 전면 취소 및 연기
전국 곳곳에서 발생된 고병원성 AI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그동안 AI가 발생하지 않았던 충남 서산지역에서도 AI가 발병하자 3일 서산시가 소독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AI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서산시청)

충남 서산시는 3일 지역의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발병현장 AI 확산방지를 위해 연초에 개최 예정이었던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AI 추가 발생을 막기위해 4일부터 20일까지 실시키로 했던 2017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전격 취소했다.

또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열기로 했던 이완섭 시장의 ‘새해 시민과 대화’도 AI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잠정 연기하는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그 대신 시는 AI 차단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간월호, 부남호 철새도래지 지역에 소독 및 예찰을 강화하고 대규모 가금류 농가는 물론 토종닭, 오리, 메추리 등을 키우는 소규모 가금류 농가도 일제 소독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예천동 우시장에 거점소독장을 설치해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양대동에도 이동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철저한 방역활동에도 불구하고 고병원성 AI가 발생돼 부득이 개최예정이었던 행사들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시에서 AI추가 발생을 막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농가와 시민들도 방역활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1일과 2일 인지면 성리 한 농가에서 폐사한 토종닭 5마리를 대상으로 AI감염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닭 2마리에서 AI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AI가 발생한 농가(토종닭 11마리)와 발병현장 반경 500m 가금류 3곳 농가의 닭과 오리 22마리를 먼저 살처분하고 감염 위험지역 3km안의 25농가 가금류 600여마리는 감염위험성이 높은 농가순으로 살처분작업을 하고 있다.

또 AI 확산방지를 위해 발병현장 10km 경계지역 안의 가금류와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특히 AI 발생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아 감염확산방지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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