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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울산 CJD환자 '인간광우병' 아니다" 공포 자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송고시간 2017-01-04 15:45

질병관리본부./아시아뉴스통신DB

울산에서 로이츠펠트-야콥병(CJD) 환자가 발생했으나, 질병관리본부는 4일 이 환자가 '인간광우병'은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역학조사 결과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의심 환자였던 A씨(50대)는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는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cCJD)과 관련이 없으며, 산발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CJD는 ▲ 산발성CJD ▲ 가족성CJD ▲ 의인성CJD ▲ 변종CJD 즉 4가지로 분류되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당시 국민들의 공포를 안겼던 '인간 광우병'은 변종 CJD다.

CJD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발성 CJD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병이 발병하는 경우이며, 가족성 CJD의 경우 유전자 이상으로 발병한다. 의인성 CJD는 CJD 확진 환자의 신경, 척수를 이식 받을 경우에 대부분 발병한다.

변종 CJD의 경우 우해면상 뇌병증(BSE), 일명 광우병에 걸린 소를 인간이 섭취하였을 경우 발병하는데 전세계적으로 특히 미국, 캐나다에서 극히 소수의 사람들이 발병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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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1-’16년도 국내 크로이츠펠트-야콥병 환자 발생 현황.(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CJD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왔다. 실제 2011년부터 국내 CJD 확진 환자는 210명에 이른다. 85%가 산발성이며 나머지는 가족성이다. 의인성 CJD는 한 명으로 보고됐으며, 변종 CJD는 보고된 바 없다.

한편, CJD는 광우병을 유발하는 인자인 프리온 질환으로 뇌에 구멍이 뚫려 뇌기능을 잃게 되는 병이다. 잠복기간이 수십 년이나 되어 보통 50대 후반 이후 증세가 나타나 1년 이내에 사망한다.

반면 변종 CJD는 연령에 관계없이 발병하는 대신 병의 진행이 느리다. 그러나 CJD는 종류 관계없이,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산발성 CJD는 수혈이나 장기이식이 아니면 전염성이 없다"며 "일부 언론이 의심하는 '인간 광우병'이 아닌 만큼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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