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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부산대 10.26기념관에서 故한묘숙 여사의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부산대) |
부산대(총장 전호환)는 설립 초기 캠퍼스 부지 제공 등 부산대 터전 마련에 큰 공헌을 한 前 유엔군 부산군수사령관 故 리차드 위트컴 장군의 미망인 한묘숙 여사(위트컴 희망재단 이사장)가 지난 1일 저녁 9시 향년 90세로 별세함에 따라 그 공적을 기리고 감사하는 부산시민들과 부산대의 마음을 담아 4일 부산대학교장(葬)으로 장례를 엄수했다.
故 한묘숙 여사의 장례식은 이날 오전 8시30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발인해 이날 오전 10시 부산대학교 내 10.16기념관에서 영결식이 거행됐으며, 오후 3시에는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 내 故 위트컴 장군 묘역에 안장됐다.
이날 영결식장에는 장례위원장인 전호환 부산대 총장과 장례위원인 교무위원 등 대학 관계자, 신정식 총동문회장, 윤인구 초대총장 여동생인 윤학자 부산대 명예교수, 장혁표·윤수인 전 총장,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전홍범 부산지방보훈청장, 이병진 부산시문화관광국장, 전외숙 유엔평화기념관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전호환 총장은 조사(弔辭)를 통해 “부산대학교의 큰 어머니를 잃은 듯 마음 아프고 안타깝다. 한묘숙 여사님께서는 리차드 위트컴 장군의 숭고한 정신과 뜻을 실천해 달라고 남은 우리들에게 당부하고 떠나셨다”며 “위트컴 장군과 한묘숙 여사님의 뜻과 정신을 이어받아 글로벌 명문대학으로서 부산대학교의 도약을 이끄는 것은 물론,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후진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故 한묘숙 여사는 부산대 설립 초기 현재의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의 캠퍼스 부지를 기증받는 데 결정적인 지원과 도움을 준 故 리처드 위트컴 前 유엔군 부산군수사령관의 미망인으로, 지난 1982년 위트컴 장군 사망 후 그 유지를 이어받아 ‘위트컴 희망재단’ 이사장을 맡아 미군 유해 반환 활동을 계속 펼쳐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