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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력 1월 5일 무렵 ‘소한’이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추운 절기로 알려져 있다.(사진출처=국립민속박물관) |
‘소한(小寒)’은 24절기 가운데 스물세 번째 절기로 ‘작은 추위’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양력으로는 해가 바뀌고 처음 맞는 절기로 대개 1월 5일 무렵이다.
절기의 이름으로 보면 대한(大寒 큰 추위) 때가 가장 추워야 하지만 중국 화북지방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소한 무렵이 가장 춥다고 알려져 있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 “소한 얼음 대한에 녹는다”는 속담처럼 이 때추위가 맵다. 반면에 추위를 이겨낸다는 의미로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도 한다”라는 말도 있다.
요즘 조류 인플루엔자(AI) 때문에 골치가 아프지만 옛날 중국 사람들은 소한부터 대한까지 첫 5일은 기러기가 북으로 날아가고 두 번째 5일은 까치가 집을 짓고 마지막에는 꿩이 운다고 표현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방에서는 소한부터 날이 풀리는 입춘(立春) 전까지 약 한 달 간 문밖 출입이 어려우므로 땔감과 먹을거리를 집안에 충분히 비치해 만반의 준비를 해뒀다.
원래 눈도 많이 와서 “함박눈이 내리면 풍년이 든다”, “첫눈 먹으면 감기에 안 걸린다”, “눈은 보리 이불이다”라는 말로 옛사람들은 눈과 인간세상을 연결지으려 했다.
그러나 요즘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 난방 시스템의 발달로 소한 추위를 느끼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고 예전처럼 눈이 많이 오지 않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