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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수도, 가창면 전역 원격검침 시범 운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1-05 17:23

IoT 기술 활용…'스마트 행복시티' 첫걸음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7월부터 달성군 가창면 전 지역에서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한 원격검침을 시범 운영한다.

검침원이 방문하지 않아도 수돗물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원격검침은 가창면 전역의 3649세대(수도계량기 1620전 정도)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종전의 기계식 계량기를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하는 등 원격검침시스템을 구축하고, 7월부터 2년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3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원격검침시스템은 디지털계량기에 데이터 전송단말기를 부착해 IoT망을 통해 기지국으로 검침 정보를 전송하고, 이를 토대로 요금을 부과한다.

구역별로 설치돼 있는 유량계와 그 구역의 개별 계량기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분석할 수 있어 누수방지 효과가 기대된다. 검침원의 방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생활 침해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옥내 누수가 발생될 때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고객 중심의 서비스 행정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내 집 수돗물 실시간 확인 등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원격검침시스템 도입으로 시민에게 신뢰 받는 행정을 구현하고, 적극적인 누수 예방을 통한 예산 절감 등 여러 가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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