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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성군 유가면의 동경태권도 관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랑의 라면'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제공=달성군청) |
대구 달성군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달성군이 지난해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후원받은 건수는 현금과 현물을 포함해 886건, 5억5500만원에 달한다. 이는 대구에서 최고의 모금액이다.
태권도학원과 어린이집의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라면 한 봉지씩을 십시일반으로 모아오고, 논공공단의 일용근로자들은 버려진 가스통에 1년 동안 한푼 두푼 모은 귀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희망 2017 나눔캠페인'의 참여 열기가 어느 지역보다 뜨겁다.
특히 매월 3만원의 지정기부를 하는 착한가게가 128곳에 달하고, 매월 30만원의 지정기부를 하는 착한기업이 17곳이나 된다.
달성군의 공무원들도 지난 2009년부터 '1004운동'을 추진해 현재 300여명의 공무원들이 기부활동에 참여해 지역의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후원받은 기부금품은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5777가구에 생계비·의료비 지원, 주거환경개선, 영유아 기저귀 지원, 김장김치 나누기, 명절 지원 등의 맞춤형 사업으로 전달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갈수록 경제가 침체되고 여러 가지 사회문제로 정서적으로 각박해져가지만 어렵고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기부를 해주는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취약계층의 주민들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따뜻한 나눔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이나 기관·단체는 달성복지재단(053-617-9200), 달성군청 희망지원과(053-668-3744), 읍면 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