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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지산업 이끌 연구 거점 올해부터 울산지역내 착공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박상언기자 송고시간 2017-01-11 16:09

UNIST,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 3월 준공
미래형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 조감도./(사진제공=UNIST)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올해부터 전지산업 육성의 새로운 축이 될 연구개발 인프라를 울산지역내에 구축한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우선 UNIST(울산과학기술원)내 지난해 11월 완공된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 준공식을 시작으로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한다.

연구센터는 국비 150억원, UNIST 27억원 등 총 177억원이 투입돼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6364㎡ 규모로 건립됐으며 오는 3월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또 연구센터에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단일 연구시설로 기업체를 제외하면 세계최대 규모이며 관련 교수 및 연구원 100여명이 입주해 이차전지 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연구센터 준공후 전지산업 육성의 핵심 축을 이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울산분원도 상반기 중에 착공한다.

전지산업 분야 생산과 연구기능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전지 종합지원센터로 출범하게 될 울산 분원은 국비 298억원, 시비 179억원 등 총 477억원을 투입해 남구 테크노산업단지 내 연면적 1만 1900㎡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2018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전지산업 분야의 주요 연구 성과로는 UNIST가 고출력 ‘흑연·실리콘 복합체’ 개발 등으로 음극소재 원천기술을 선점했고 KIER 울산 차세대전지 원천기술센터 또한 특허출원 11건, 논문게재 40편의 실적을 이뤄내 지역 전지산업 성과창출에 기여 했다.

시는 올해부터는 전지분야 실증연구거점이 지속적으로 확충돼 삼성 SDI를 중심으로 한 산업계와 UNIST, KIER 등 연구기관이 탄탄한 생태계를 이뤄나가게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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