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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뇌물수수 혐의’ 정기룡 전 특보 구속... 檢 “범죄사실 소명”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이시경기자 송고시간 2017-01-13 02:37

정기룡 전 부산시경제특보./아시아뉴스통신=최인락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의 최측근 정기룡 전 경제특보가 구속됐다.

부산지법 김상윤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정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엘시티 개발 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특수부는 정 씨에 대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정 씨가 2014년 9월 4일부터 지난해 11월 18일까지 부산시장 경제특보로 있으면서 엘시티 이영복 회장이 제공한 법인카드로 3000만원 가량을 쓴 것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또 정 씨가 경제 특보 지위를 이용해 엘시티 개발 사업에 각종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조사에서 정 씨는 “엘시티 시행사 대표를 지내며 퇴직금 명목으로 법인카드를 받았을 뿐 사업 인허가 등에 개입한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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