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개장된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내 다중이용시설 4곳의 실내공기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해 실내오염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환승센터 내 다중이용시설 중 관리대상 시설은 4곳으로 대규모 점포인 신세계백화점, 실내주차장, 영화상영관, 동대구터미널(여객자동차터미널 대합실)이다. 검사 항목은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HCHO)로 지난 3일부터 3일간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미세먼지는 26.1~88.1㎍/㎥(영화상영관 기준 150㎍/㎥ 이하, 실내주차장 기준 200㎍/㎥ 이하)로 기준치를 밑돌았다. 사람의 호흡으로 배출돼 환기의 척도로 알려진 이산화탄소는 517~842ppm(실내주차장 기준 1000ppm 이하, 영화상영관 기준 1500 ppm 이하)으로 측정됐다.
특히 건축자재나 접착제 등에서 주로 배출돼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는 8.7~13.7㎍/㎥로 기준치(100㎍/㎥이하)를 크게 밑돌았다. 실내공기질 관리대상 시설은 아니지만 복합환승터미널의 건물 내에 위치해 공기질 악화의 우려가 많은 승강장의 공기질도 쾌적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형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승강장 북쪽벽이 개방형 구조로 돼있어 환기가 용이하고 승강장 내 환기시설 가동으로 배기가스가 원활하게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실내공기질이 쾌적하게 관리돼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인 시청·구청과 협의해 지도·점검 및 검사를 철저히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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