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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간월호 수질개선사업 지지부진...첫 단추 잘못 끼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출기자 송고시간 2017-01-15 13:07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 전경/아시아뉴스통신=이기출기자

<속보>충남 서산시와 홍성군 일부 지역에 걸쳐 간척된 농경지에 적정 등급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간월호 수질 개선사업이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는 지적이다.(본보 1월9일.11일자 보도)

이 사업 응모자가 실현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제안을 했지만 면밀한 검토를 소홀히 한 채 시행에 들어가 문제에 봉착하며 현재 사업이 멈춘 원인이 그 방증이라는 것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간월호 수질개선을 위해 사업자 제안 방식으로 계획 지난 2008년 사업자를 선정 시행에 들어갔다.

사업자로 선정된 (주)한양은 제안서에서 준설시 발생하는 탁수를 침전후 호내로 SS를 5ppm으로 방류 하겠다고 제안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내부 직원과 교수 등 외부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주)한양의 제안서를 실현 가능한 것으로 판단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이 좀더 면밀한 검토를 했다면 간월호 준설 사업이 멈춰서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현재도 간월호의 평균 SS가 25~35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준설시 발생한 탁수를 침전 과정을 거쳐 호내 방류시 SS 5ppm은 간월호 수질 오염 개선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간과 했다는 것이다.

간월호는 식수가 아닌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고 천수만으로 방류시 어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질 등급 유지 방안에 대한 검토가 선행됐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사업자 제안 방식 사업이라는 점에 지나치게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소홀히 한 원인 일수 있다는 것이다.

당시 외부 심사위원들이 사업자 제안에 대해 어떤 판단을 했었는 지 확인을 위해 본지 기자가 한국농어촌공사에 명단을 요청했으나 개인정보를 이유로 거부했다.

이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간월호 수질 개선사업은 정부예산이 전혀 투입되지 않는 순수 민간 자본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농업용수 기준에 맞는 방류수 기준으로 변경을 승인 요청한 상태이다”며 “호내로 유입되는 상류의 오염원 차단에 해당 지자체와 보다 적극적으로 협의해 수질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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