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나트륨 걱정 없는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시청 상황실에서 '나트륨 줄이기 범시민 운동본부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교육청, 식약청, 건강보험공단, 상공회의소, 건강관리협회, 외식업시지회 등 관계기관ㆍ단체, 전문가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한 분야별 협력사항 토론과 의견을 교환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우리나라 성인 1인당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3890㎎로 이는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인 2000㎎의 약 2배로 나트륨을 과잉섭취하면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위암, 신장질환, 골다공증, 비만을 초래할 수 있어 2020년까지 3500㎎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대구시는 올해 나트륨 줄이기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의 염도측정 일지쓰기, 작은 국그릇 사용하기 등과 같은 나트륨 저감화 참여 업소를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나트륨 1300㎎미만인 메뉴를 20%이상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지정한 26곳과 집단급식소 중 삼삼급식소(주5회 점심식사의 나트륨 함량을 1300㎎이하로 제공하는 업소)로 지정한 6곳에 대해서는 기준 염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한다.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염 조리기술 보급을 위해 시민 및 음식점 조리종사자 500명을 전문단체에 위탁, 저염조리법을 교육하고 나트륨 줄이기 홍보도 강화해 외식업계 실천 분위기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9곳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891곳 3만2663명에 대해 저염레시피를 제공한다.
초ㆍ중ㆍ고등학교 급식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협의해 저나트륨식 정착을 위해 올해 1끼당 평균 나트륨 섭취량을 1067mg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학교급식 운영평가 항목에 '나트륨 저감화 실천여부'를 추가했고, NEIS급식시스템에 나트륨 함유량 산출기능을 추가하고 급식일지ㆍ식단표 표시기능을 신설할 계획이다.
정남수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만성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며 "시민들이 짜게 먹는 식습관 개선과 외식업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행정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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