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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중·저준위 방폐물 또 대전반입...지역민 강력 반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경훈기자 송고시간 2017-02-26 11:29

이달 두차례 월성 방폐물 83드럼 반입...대전시 즉각 반환 촉구
한국원자력연구원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방사성폐기물 불법 처리로 물의를 빚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이번에는 최근 월성원자력발전소에 있는 대량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대전으로 반입해 지역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42드럼과 41드럼, 총 83드럼(320ℓ)를 월성 원자력발전소로부터 반입했다고 지난 24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반입된 방폐물은 그동안의 운반과정과는 달리 비상상황을 대비한 경찰 호송 및 비차량을 확보하지 않고 유동인구와 차량이동이 많은 퇴근시간대에 운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25일 “원자력연구원이 시민들의 원자력안전에 대한 불신과 불안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무런 안전대책 없이 방폐물을 반입한 것은 대전시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즉각 반환을 촉구했다.

시는 또 연구원의 방폐물 진출?입을 체크할 수 있는‘진출입 차량 방사능 측정 감시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원자력연구원에 요구했다.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도 “시민안전은 철저히 외면한 채 연구목적만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원자력연구원의 행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책임있는 기관으로서의 의무 이행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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