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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직원 월례조회서 우원식 의원 복합쇼핑몰 문제 특강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3-02 13:44

2일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우원식 의원이 복합쇼핑몰 문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평구청)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직원 월례조회’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 위원회 전 위원장인 우원식 국회의원을 초청, ‘복합쇼핑몰 난립에 따른 골목상권 피해와 대책’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이날 홍미영 구청장은 당부말씀을 통해 “지난 달 말 유정복 인천시장의 연두 방문 때 부천시 상동 신세계 복합 쇼핑몰 예정지 건너편인 삼산 분수 공원에서 복합 쇼핑몰 입주 후에 일어날 지역 경제의 악영향에 대해 설명을 했다”며 “이제 공직자들이 중소상인들의 요구가 반영되도록 점검을 철저히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 구청장은 최근 인천시 인사에서 일선 구·군 공무원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었다고 유감을 표시하고, 행안부 조차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에 대한 기구 확장을 약속하면서도 광역시 내 자치구는 제외시키는 등 ‘차별 정책’을 펴고 있다고 우려했다.

우원식 국회의원은 ‘을지로위원회가 복합 쇼핑몰에 주목하는 이유’란 강의를 통해 “대기업이 지속적으로 계약을 통해 힘없고 배경 없는 사람들을 부당하게 대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 의원은 “복합쇼핑몰이 심각한 현안으로 떠오르게 된 배경이 정부가 정책적으로 전문서비스업종의 대기업 진입장벽을 완화시키는 등 ‘갑’ 중심으로 정책을 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부 설명대로 비숙련 서비스 인력에게 고용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대기업에 서비스업종을 개방한다면 퇴출당할 인력을 위해 사전에 공공서비스 분야에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을 서울과 고양, 파주 등을 사례를 들어 대형 복합쇼핑몰이 입점할 경우 주변 전통상가 34%, 상점가 41%, 도로변상가 35.4%, 집합상가 56%의 수입 감소 현상이 나타냈다는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부천시가 신세계복합쇼핑몰이 들어 올 경우 세수가 증가한다고 판단하는 것은 다시 생각해야 할 부분”이라며 “자영업자가 망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오히려 세수가 줄어들게 된다”고 피력했다.

이날 현장 질문에서는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복합쇼핑몰 건립을 반대하고 있음에도 같은 당 소속 부천시장이 적극적으로 유치 작업을 벌여 정체성을 의심받고 있다. 지역 차원에서 당 윤리위 제소를 고민 중”이라는 당원의 불만이 나왔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당도 매우 곤혹스럽다. 지역에서 진행하면 추후에 검토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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