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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벌초, "다문화 이해 위해 러시아어 배워요"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3-31 14:59

국제화 시대의 다양성 이해에 도움 기대
지난 27일부터 충북 청주 한벌초등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러시아어 수업을 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제공=청주교육지원청)

충북 청주 한벌초등학교(교장 연규영)가 다문화 시대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러시아어 수업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청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한벌초는 지난 27일부터 전교생 441명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러시아어 수업을 시작했다.

러시아어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은 러시아 문화, 문화적 다양성, 인권 등을 배우며 특히 인종이나 민족에 근거해 사회적 차별이 존재하지 않도록 ‘평등교육을 목표’로 하는 다문화교육의 기회를 갖게 된다.

아울러 한벌초에 재학하는 다문화 어린이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학교 2학년 최시영 어린이는 “러시아어 공부를 통해 다문화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러시아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같은 반 러시아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연규영 교장은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부모의 취업, 재혼 등으로 부모를 따라 입국한 이주 노동자 가정과 중도입국 가정이 점점 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러시아어 교육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국제화 시대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인종에 근거한 사회적 평등에 대한 인식을 갖고 다문화 아이들의 학교 적응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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