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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알코올 전문 재활병동 개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4-07 10:56

대구의료원 '알코올 전문 재활병동' 개소식이 5일 열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과 김의식 대구시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의료원)

대구의료원(의료원장 신창규)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알코올 중독환자 치료를 위해 지난 5일 '알코올 전문 재활병동'을 개소해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의료원 본관 5층에 위치한 알코올 전문 재활병동은 47병상 규모로 알코올 의존자들에 대한 집중치료, 개방 병동 연계 및 간경화, 당뇨, 고혈압 등 음주로 인한 질병 관련 진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중독 전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한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동기 강화, 분노 관리, 재발방지 교육 등 다양한 전문치료 프로그램과 사후 모니터링, 퇴원 후 단주 유지를 위한 외래진료, 가족교육 및 자조모임 운영을 통한 평생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대구의료원 응급실에 설치돼 있는 대구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알코올 중독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 188개 국가 중 우리나라의 1인당 알코올 소비는 13위로, 소주 등과 같은 증류주 소비는 세계 최고이다. 우리나라에서 알코올 중독이 의심되거나 확진 대상인 환자는 6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중 치료가 시급한 환자만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알코올 중독은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며 알코올 전문 재활병동은 단순히 술과 격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술로 인해 잃어버린 삶을 되찾고 더 이상 술에 의존하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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