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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서 의병장 박몽열 장군 숭모제 봉행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4-07 13:52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하다 장렬히 순국

박세복 영동군수 초헌관 맡아 예 올리며 얼 기려
7일 충북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박몽열 장군 사당에서 임진왜란 때 활약하다 순국한 의병장 박몽열 장군 숭모제가 봉행된 가운데 박세복 영동군수가 초헌관을 맡아 예를 올리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임진왜란때 의병을 모아 왜병과 싸우다 장렬히 순국한 박몽열 장군 숭모제가 7일 충북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박몽열 장군 사당에서 봉행됐다.

이날 숭모제에는 군내 기관단체장과 밀양박씨 종친회, 지역주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해 장군의 숭고한 나라사랑 얼을 되새겼다.

이날 숭모제에서는 난계국악단의 장엄한 제례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박세복 영동군수가 초헌관, 조동섭 영동교육장이 아헌관, 박 장군의 직계손인 박희조 씨가 종헌관을 각각 맡아 예를 올리며 박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번 숭모제에 참례한 박래식 옹(91)은 “그동안 지역의 다른 의병장에 비해 사당건립도 늦었고 숭모제를 올리지 못해 매우 송구했는데 이번 숭모제를 통해 공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후손으로서의 도리를 다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의병장 박몽열 장군은 영동 심천 초강 출신으로 임진년(1592년)에 무과에 급제한 뒤 임진왜란 시 괘방령, 지계 등의 전투에서 왜적을 물리쳤고 황간현감으로 진주성 전투(1593년)에 참전해 중과부적의 왜적과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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