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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금천새마을문고회, '길 위의 인문학' 문학기행 실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7-04-08 13:25

7일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을 방문한 청도 금천초등학교 학생들과 금천새마을문고 회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도 금천새마을문고)

경북 청도군 금천면새마을문고(회장 김용범)는 7일 청도 금천초등학교(교장 김일환) 5~6학년 학생과 교사, 문고회원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경북 안동에 위치한 권정생동화나라를 방문해 소박한 생활을 하며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동화책에 담으신 권정생 선생이 살던 집과 주요 작품 및 선생 관련 내용이 담긴 영상물 등을 관람했다.

이어 하회마을을 찾아 하회 별신굿 탈춤 공연을 관람한 후 경북도청, 경북도교육청, 도의회를 방문했다.

이번 문학기행은 아름다운 동화의 나라와 조상들의 지혜와 해학을 배우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경북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박동준 학생(5학년)은 "책에서 읽었던 강아지똥을 쓰신 권정생 선생님이 사셨던 곳을 직접 보니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박태봉 학생(6학년)은 "하회 별신굿 탈춤 공연이 지루할 거라는 생각과 달리 조상님들의 재치있는 모습이 재미있었고 새로 지어진 도청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청도 금천새마을문고회 김용범 회장은 "'길 위의 인문학'기행을 통해 우리지역 학생들이 어린이들을 사랑하신 권정생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우리 조상들의 삶과 해학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소질을 길러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길 위의 인문학' 기행은 지난 2013년에 금천새마을문고 전임 박경원 회장이 처음 실시한 이후 올해로 5회째 이뤄지고 있으며, 이 행사를 위해 문고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지역의 꿈나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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