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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올해는 충청권 운명이 갈리는 중요한 한 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4-13 09:00

12일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에 있는 베어트리파크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모였다. 이날 모임은 이해찬 대선 공동선대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12일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에 있는 베어트리파크 웰컴레스토랑에서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세종시가 지역구이며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의원이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충청권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이 의원은 만찬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올해는 충청권 운명이 갈리는 중요한 해”라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를 통해 행정수도 이전과 균형발전을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에 두 번 정도 충청권 발전을 위해 시도지사와 의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대선에서 승리해 국가의 중심이 되는 충청권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12일 세종시에 있는 베어트리파크에 더민주당 충청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이해찬 대선 공동선대위원장의 초청으로 모여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대선 판도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이 의원은 “그동안 2위 후보와 격차가 매우 컸기 때문에 약간 자만하고 너무 낙관론에 빠지지 않았나 자성한다”며 전날 선대본부 회의에서 나온 ‘위기론’을 상기했다.

또 “전국적으로 모든 지역에 국회의원을 갖고 있고 214만명의 선거인단이 77%의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람이 참여했다”며 “격차가 좁혀지긴 했어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가 두 번째이기 때문에 좋은 정책을 잘 준비하고 있고 판단력도 좋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해찬 의원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병석 의원은 “충청지역 발전을 위해 좋은 기회”라며 선거에 관해서는 “긴장은 하지만 승리에 대한 신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금 늦게 도착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청권에서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여러 의원들께서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셔서 인사드리러 왔다”고 말을 아꼈다.
 
12일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에 있는 베어트리파크 웰컴레스토랑에서 충청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주선한 이해찬 의원이 1층 로비에서 오제세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와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이날 이해찬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진 회동에는 경선에 나섰던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과 충청권의 박병석 이상민 양승조 어기구 오제세 김종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다른 일정 때문에 조금 늦게 도착한다고 연락해 왔으나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 각종 현안을 두고 세종시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 이시종 충북지사는 참석치 않아 묘한 여운을 남겼다.

정치권에서는 이날 모임을 두고 대선을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17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에 대비해 경선으로 갈라졌던 당심을 모으고 충청권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보고 있다.

또 시도지사의 경우 공직선거법상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선출직 공무원인 만큼 자칫하면 나올 수 있는 선거법 위반 논란을 차단키 위해 이날 만찬을 비공개로 준비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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