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의 민자사업을 시행하는 맥쿼리인프라의 사업장 중 하나인 인천대교(주)에 대해 지난 7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부당노동행위 인정 판정을 내렸다.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인천대교(주)는 "지난 2015년부터 승진,승급,전직,전보 등 인사권을 남용해 조합원들의 노동조합 탈퇴 회유를 했으며 노동조합을 탈퇴하지 않는 조합원들은 일방적으로 업무를 변경했고 면담, 간담회, 전화 통화, 문자 등을 통해 노동조합 탈퇴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특히 지난해 7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가입이후 탄압은 더욱 극심해졌으며 노동조합 간부 및 조합원에 대해 징계를 남발한 한편 회사는 각종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통해 노동조합 간부 및 조합원을 공격하고 있고 수많은 탄압으로 현재 조합원은 26명에서 8명으로 축소되었고 8명 중 4명은 징계해고 된 상태이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접수했으며 지난해 11월8일 단체협상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고소고발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대교 노동자들은 교량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는 부대사업 위주로 돈벌이에만 급급 그분야로만 직원을 고용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유지관리를 하는 노동자는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맥쿼리, 국민은행, 기업은행 같은 주주사들은 막대한 이윤을 챙기고 있음에도 이를 방관하고 있다. 또한 회사의 불법행위(부당노동행위)를 묵인하고 있다.
지난 3월 코엑스 노조 위원장은 노조탄압으로 인해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바가 있다. 얼마전 노조를 파괴하려는 회사에 맞서 싸우던 갑을오토텍 조합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위원회는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인정하지 않고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노동조합을 없애려고 하는 행태야말로 적폐 중의 적폐이고 촛불 민심을 거스르는 행위이다"며 "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지역본부는 다음 주 맥쿼리인프라 앞에서 주주사로서 책임을 묻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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