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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허리 숙여 악수’ 나용찬 괴산군수 파격행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4-27 10:53

취임식 땐 축전.축사 낭독 안 해… 내빈석 없애고 모든 자리 무대 아래 배치
27일 읍.면 방문에 나선 나용찬 괴산군수(오른쪽)가 사리면사무소에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나용찬 충북 괴산군수의 파격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4.12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나 군수는 지난 18일 가진 취임식부터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체의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다.

취임식장 무대 위에 별도의 내빈좌석을 두지 않고 모든 좌석은 무대 아래에 배치됐다.

축전이나 축사 낭독 같은 과거의 형식을 탈피하고 각계의 군민대표들이 참여하는 ‘군수에게 바란다!’ 스피치 등 여론을 경청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특히 취임식장 입구에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군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을 수 있는 대형 게시판이 설치하기도 했다.

첫 읍.면 방문은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지난 25일 괴산읍과 감물면.칠성면.장연면.연풍면을 시작으로 26일 불정면과 소수면, 27일 사리면.청안면.청천면.문광면을 방문한 나 군수는 형식적인 업무보고 등 격식을 차리지 않고 직원들과 허리를 숙여 악수를 나누며 “고맙습니다. 열심히 일합시다” 등의 말로 이들을 격려했다.

나 군수는 이와 관련, “민원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직원들을 만나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직원들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뜻을 잘 헤아려 군정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바람 나는 군정, 일할 맛 나는 군정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 같은 나 군수의 행보에 대해 “부임 후 관내 유관기관 방문, 지역 주요 행정업무를 챙기는 등 쉴 틈 없이 분주한 발걸음 속에서도 직접 발로 뛰며 진심을 담은 열린 마음과 자세를 갖고 직원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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