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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취임 첫 민생 행보..가뭄 현장 방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6-01 17:03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서 분향을 하고 있다.(사진출처=국무총리실)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가 1일 취임 후 첫 날을 맞아 오전에 국립 현충원과 국회를 방문한데 이어 경기도 안성지역 가뭄 현장을 방문해 민생을 살폈다.

이 총리는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과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황은성 안성시장 등과 함께 가뭄으로 인해 긴급대책을 추진 중인 안성지역의 마둔저수지와 임시양수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강수량과 저수율 모두 저조해 가뭄이 심각한 경기 안성지역의 상황과 대책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총리는 먼저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마둔 저수지를 방문 농식품부 차관 및 안성시장에게 가뭄상황과 극복대책을 보고 받고 평택호-안성천 송수호스 설치 현황을 점검했다. 

그리고 마둔저수지 임시양수장으로 이동해 인근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봄 가뭄에 대비 선제적 대책을 추진해 왔으나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경기 남부 및 충남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용수 공급 상황이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현재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161mm로 평년대비 54% 수준이고 경기도의 올해 누적 강수량은 122mm로 평년대비 49%에 불과하며 안성시의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32%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마둔 저수지 급수지역은 현재 모내기를 100% 완료했으나 현재 저수율은 8%에 불과하고 6~8월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논 물마름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평택호의 물을 끌어와 안성천에 공급하는 긴급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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