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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단일공 로봇수술 이용한 대장암 수술' 세계 학회 주목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6-27 16:09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암팀 연구논문 SCI 저널에 2년 연속 게재
복부에 8㎜ 추가 구멍 내어 정교하고 안정된 수술 국내 첫 시행
왼쪽 배성욱 교수, 오른쪽 백성규 교수.(사진제공=계명대 동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암팀의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수술기법'이 대장항문학 SCI 학술지인 'Disease of the colon and rectum'에 게재(제1저자: 배성욱, 교신저자: 백성규)됐다.

비디오 술기 저널로 지난해 3월호와 올해 4월호에 2년 연속 게재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27일 동산병원에 따르면 대장암팀은 지난 2014년 복부에 두 개의 구멍만 내어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대장암 수술기법'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기존 다빈치 단일공 로봇수술에, 추가로 8㎜의 작은 구멍을 더 내어 손목이 자유로운 로봇팔을 삽입함으로써 더욱 정교하고 안정된 대장암 수술이 가능해졌다.

또한 8mm의 구멍은 수술부위에 고이는 피를 빼내는 배액관이 들어갈 자리를 대신함으로써 추가 절개도 필요없다.

이는 통증과 후유증이 적고 수술 후 상처가 거의 없는 무흉터수술로, 환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이러한 수술기법은 넓은 수술범위와 정교한 림프절 절제로 단일공 로봇수술이 거의 적용되지 못했던 대장암의 한계를 뛰어넘어 대장암에 단일공 로봇수술의 장점을 살린 기법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에는 직장암 수술에까지 적용했으며, 현재까지 약 50례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동산병원 백성규 교수(대장항문외과)는 "지금까지의 대장항문학 로봇수술 연구 분야는 종양학적인 안정성과 직장암에서의 성배뇨 기능 관련 연구에 국한된 경향이 있었다"며 "이제는 기존 연구 영역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과 미용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연구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로봇 수술이 환자들에게 더 큰 이점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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