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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에서 민간인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키로 한 오스트리아 출신 마리안느 스퇴거, 마가렛 피사렛 간호사의 젊었을때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전남 고흥 소재 소록도에서 40여년간 한센인들을 돌봤던 오스트리아 출신 마리안느 스퇴거, 마가렛 피사렛 간호사에 대한 민간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총리실은 7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청와대에 김황식 전 총리를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또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명예위원장으로 위촉할 것을 건의했으며, 청와대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에 대한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은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과 전남도청, 오스트리아(티롤주) 등에서 추진 중이며 최근 천주교 광주대교구와 전남도청간 면담을 통해 위와 같은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보수로 40여년간 소록도 한센인들과 그 자녀들을 위해 헌신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는 지난 2005년 건강이 악화되자 주변에 부담줄 것을 염려해 편지만 남긴 채 가방 하나 들고 조용히 출국해 현재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머물고 있으나 마리안느는 암으로 마가렛은 치매로 투병중이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이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이외에 그동안 ‘마리안느-마가렛’ 도로 지정(2015년 6월), 선양조례 제정(2015년 12월), 사택 문화재 지정(2016년 4월), 기념우표 제작(2016년 5월), 명예 국민증 및 군민증 수여(2016년 6월), 만해실천대상 수상(2016년 8월)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진행했고 자원봉사학교 및 기념관을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 총리는 최근 개봉된 두 간호사의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마리안느와 마가렛’ 영화를 세종청사 공무원과 가족, 세종시민, 학생들에게 보여줘 봉사와 희생의 의미를 일깨우고 이들의 헌신과 인류애를 알리는 붐을 조성해 나가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세종청사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과 다음달 5일, 19일 등 3차례에 걸쳐 이 영화를 상영하고, 서울청사 별관에서도 상영할 예정이며, 청와대 직원들에게도 영화를 보게 할 예정이다.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그놈 목소리, 강적, 가족 등의 영화로 잘 알려진 윤세영 감독과 소록도 성당 김연준 신부가 지난해 5월 소록도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것으로 지난 4월 20일 개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