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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 암 환자들 상대 거액 편취한 30대 검거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8-28 11:43

전남 여수경찰서(서장 신기선)은 암투병 환자 3명으로부터 79회에 걸쳐 3억원을 편취한 전모씨(30)를 검거 28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금이 선 입금돼 암투병 환자들이 현금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을 알고 위로 방문을 빙자해 암환자들이 다수 입원해 있는 A종합병원을 찾아가 식사 등을 제공하며 피해자들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증권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자신이 증권 펀드 매니저로 소개하며 주식에 투자하면 약 40%의 수익을 낼 수 있는데 처음부터 많은 돈을 하지 말고 100만원만 해보라 해 마치 주식 배당을 받은 것처럼 피의자 돈으로 원금 포함 140만원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줘 믿음을 갖게 한 후, 수억원대의 현금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는 47억원이 압류돼 있다는 공문서 17매를 위조해 피해자들에게 보여 주며, 재력가임을 과시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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