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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가 26일 여수 엑스포 박람회장에서 행정수도 완성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청) |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원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정부에 행정수도 완성과 개헌 의지를 표명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성명에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자치의 날 기념사에 '행정수도 개헌'을 언급치 않은 것은 후보 시절부터 "세종시와 제주도를 자치분권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분권모델로 완성하겠다"고 한 공약과 다르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 이날 행안부가 발표한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 5대 분야 30대 과제에 제주도는 들어가고 세종시는 제외된 점을 두고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계획이 후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고려 때문인지 분명하게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정치적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행정수도 개헌과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즉각 제시하고, 헌법개정에 행정수도 명문화가 가능하도록 대국민 설득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