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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목포신항에서 가진 세월호 미수습자 기자회견에서 유가족이 흐느끼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기자 |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침몰 1313일, 목포신항 거치 233일 째인 오는 18일 집으로 돌아간다.
세월호미수습자 가족들은 16일 오후 2시 세월호가 거치돼 있는 목포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8일, 목포신항에서 영결식을 치른 후 안산으로 이동, 안산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3일장을 치른다고 밝혔다.
또, 수색 및 세월호 선체보존 여부 등 이후 모든 사항은 4.16가족협의회의 뜻을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미수습자 가족들은 “수많은 갈등 속에서 더 이상의 수색은 무리한 요구이자, 저희를 지지해주시는 국민들을 더 이상 아프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결정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국민여러분이 같이 아파해주시던 마음을 잊지 않고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며 돌아오지 못한 가족들을 가슴에 묻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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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목포신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8일 목포신항에서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기자 |
또 “저희들은 떠나지만 그 이후 선체조사 과정에서라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의 모든 일들은 정부와 선체조사위원회의 몫으로 남겨두고 떠난다”고 덧붙였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며 “정부는 대한민국에서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반복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며, 세월호 참사를 거울삼아 어떤 사고가 일어나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 “2기 특조위가 구성돼 한 점 의혹 없는 진상규명은 꼭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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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수습자 5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플래카드가 쓸쓸히 걸려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기자 |
기자회견문 말미에 '남현철 학생, 박영인 학생,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 님, 권혁규 군' 등 미수습자의 이름이 불려지자 가족들은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며 무너져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