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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전북 AI로 비상…차단방역 온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11-20 16:36

발생농가와 철새도래지 서천군간 거리 52km 불과
천안·아산서도 AI바이러스검출…거점소독시설 도내 전역으로 확대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아시아뉴스통신 DB

전북 고창군에서 고병원성(H5N6)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인접한 충남에도 비상이 걸렸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도에 따르면 전날 고창군 흥덕면 육용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AI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이 농가에서 키우는 1만2000여마리 오리는 전부 살처분됐다.

이번 확진으로 이웃한 충남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발생 농가와 철새 도래지인 서천군간 거리는 52km에 불과하고, 이날 천안 병천천과 지난 15일 아산 곡교천에서도 AI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점에서다. 고병원성 여부는 오늘 중 나올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11월 23일 아산에서 첫 AI 발생 후 올 4월까지 135개 농가서 741만마리 가금류를 살처분했고, 이에 따른 보상금만 570억원에 달했다. H5N6, H5N8 두가지 유형이 동시에 발생해 그 피해가 더욱 컸다.

도는 위기경보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현재 4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 5곳을 도내 전역 16곳(14개 시·군, 계룡 제외)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그물망 의무 설치 가금류 농가 200여곳의 그물망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233명의 가금류 전담공무원은 철새도래지 취약지역 전업규모 오리농장 54호를 집중 관리한다.

아울러 ai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도내 특별방역상황실 24곳을 24시간 근무체제로 전환했다.

또 이날 0시를 기해 48시간동안 내려진 가금류 전국 일시 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에 따라 이행상황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도내에선 현재까진 특이사항은 없으나, 철새가 서해안 북쪽으로 이동하기에 매뉴얼에 맞춰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며 "농가에서 이를 어길 시 고발, 형사처분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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