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사회단체가 20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충북과학고 학습권 침해 등과 관련, 청주시에 축사 신축 타당성 등에 대해 질의서를 보냈다.
충북시민사히단체연대회는 이날 충북과학고 인근 대규모 축사 허가로 인한 학습권 및 생활권 침해지적에 대한 질의서를 청주시에 보내고 오는 23일까지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질의서에서 “청주시는 충북과학고 인근에 이미 15곳의 축사로 인해 학생들이 여름철에도 교실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악취와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을 외면하는 것도 모자라 축사 18곳의 신축허가를 내줬다”면서 “청주시가 교육문화도시라는 도시 이미지에 먹칠하며 학습권을 무시하고, 환경권마저 외면하면서 18곳의 축사의 신축을 허가한 저의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 사태를 무책임한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규정하고 ?학교 현장 방문 실태조사 여부 ?신규 허가 타당성 여부 ?해법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들은 해법과 관련해선 “일각에서는 인재육성의 산실인 충북과학고에 현재와 신규 허가 모두를 합쳐 30여개의 축사가 들어서게 되는 것과 관련해 이곳은 축산계의 요람으로 육성시키고, 충북과학고를 이전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억측도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렇지 않고서야 상식을 파괴하는 어처구니없는 행정을 펼칠 리가 없다는 웃지못할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며 “또 청주시 공무원 자녀가 없어서 그렇단 얘기도 나온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그러면서 “청주시가 수장을 잃고 부패행정이 도마에 오르며 곤궁에 빠져있는 이때, 이러한 문제까지 터져 나오게 만든 근시안적 행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하루빨리 청주시가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해법을 내놓길 바며 그 방법은 청주시가 결자해지하는 방법뿐이라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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