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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강진] 정부, 지반 액상화 의심현상 공식 조사 착수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기자 송고시간 2017-11-21 02:31

20일 기상청 관계자들이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논에서 액상화 의심 현상 등과 관련, 토양 시료 채취를 위한 시추작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정부가 '포항 강진' 관련 흥해읍 등 포항 일원에서 발견된 액상화 의심 현상에 대한 공식 조사에 들어갔다.

액상화 의심 현상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과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0일 포항 북구 흥해읍 망천리 일대 규모 '5.4 지진'발생 진앙 인근에서 '지반 액상화'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작업은 지반 표본 채취를 위해 기반암이 나올 때까지 지하 20m 이상을 시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를 통해 액상화를 최종 판단하는 행정안전부는 이번 시추로 나온 샘플을 통해 지반이 얼마만큼의 압력을 견뎌내는지 등을 시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액상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진앙을 중심으로 5㎞ 주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시추 결과는 액상화 판단과 함께 기상청이 다음 해 10월부터 제공 예정인 진도 서비스를 개선하는데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액상화는 지진의 충격으로 인해 땅속의 물과 모래 등이 섞이면서 액체처럼 변해 지반을 약화시키는 현상으로 약해진 지반과 함께 지하수가 땅 위로 분출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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