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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반복되는 AI...정부, '휴지기제' 확대 검토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7-11-21 04:56

이낙연 국무총리./아시아뉴스통신 DB

해마다 반복되는 AI(조류인플루엔자)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가 21일 '휴지기제' 대상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철새 도래지 등 AI 바이러스 위험이 큰 지역의 닭과 오리 사육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키고 보상금을 주는 이른바 '휴업 보상제'인 휴지기제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조치다.

앞서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휴지기제를 시행했다. 그러나 AI는 휴지기제에서 제외된 전북 고창에서 발생했다. 엉뚱한 곳에서 구멍이 뚫린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휴지기제 적용대상 확대 방안을 검토키로 하고, AI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방역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AI 방역 소독 시행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우선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전국에서 닭과 오리 등의 가금류를 포함해 관련 종사자와 차량의 다른 지역 이동도 제한한다.

정부는 또, 통제 초소를 전국의 주요 도로에 확대 설치하고, 범정부 차원의 사고수습본부도 꾸려 더 이상의 확산을 막겠다는 의지다.

한편 AI에 민감한 경기도도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내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AI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31개 시군에도 AI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해 축산·환경·보건 등 관련 부서 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가금류 농장이 많은 경기 포천·여주 등은 타도와 인접해 있다. 따라서 주요 14개 시군에는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또, 내년 5월까지 농장 내 분뇨 반출을 금지하고, 사료 등 운반차량에 대해서는 1일 1농장만 방문할 수 있도록 출입회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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