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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조류독감 전국 확산 기미…‘완벽 차단’ 나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11-21 09:52

20일 긴급회의 열어 강도 높은 방역대책 추진 마련
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 등 활용해 예찰활동 강화
차량·인력 접근 용이하지 않은 수변구역도 예찰 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 옥천군이 20일 신강섭 부군수(정면 가운데) 주재로 ‘AI 예방 추진회의’를 열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초겨울 문턱을 강타한 조류독감이 전국적으로 확산 기미를 보이자 충북 옥천군이 발 빠르게 대책마련에 나섰다.

전북 고창군 육용오리 농가에서 올 겨울 국내 첫 조류독감이 발생한 데 이어 국내 대표 철새도래지인 전남 순천만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가 H5N6 고병원성 AI로 확인된 가운데 충북 옥천군이 긴급 대책회의의 열고 거점소독소 설치 운영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옥천군은 20일 신강섭 부군수 주재로 친환경농축산과?환경과?안전총괄과 등 관계부서가 참여한 ‘AI 예방 추진회의’를 열고 방역대책을 긴급 논의했다.

군은 현재 운영 중인 친환경농축산과 중심의 ‘방역대책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운영하고 AI 예방 및 방역상황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특히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옥천가축시장 앞, 동이 조령리, 안내 오덕리 등 3개소에 거점소독소를 운영하고 가금 농장을 출입하는 차량들을 철저하게 소독하기로 했다.
 
대규모 6개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벌이고 10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의 오리, 거위, 기러기 90여마리에 대해서는 조기 도태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군 전체 가금농가에 대해 소독약품을 지원한 데 이어 소규모로 사육하는 234농가에 대해 축협 공동방제단과 방제차량을 동원, 매주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또 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 50여명과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 20여명을 활용해 각 읍?면 생활권 중심으로 폐사된 철새 유무를 확인하고 철새 도래지 주변에 대한 예찰을 실시하는 등 민?관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차량과 인력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대청호, 금강, 보청천 등의 수변구역은 관공선을 투입해 사각지대에 대한 집중 예찰을 벌일 방침이다.

군 친환경농축산과 이화목 축산팀장은 “가금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농가주들은 스스로 책임의식을 갖고 AI 예방을 위한 방역의무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에는 모두 228개 농가에서 176만9000여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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