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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 애틋한 ‘한국GM’ 사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11-29 11:30

한국지엠과 함께하는 ‘지역생산제품 애용 캠페인’ 전개
29일 안상수 창원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지엠 차 애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가 판매부진에 따른 적자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GM 살리기’에 나섰다.

이는 한국지엠 창원공장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창원시의 애틋함까지 더하고 있다.

최근 GM그룹의 경차개발본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지엠 창원공장 가동률이 70%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다 GM의 유럽 자회사인 ‘오펠’을 인수한 ‘푸조’가 한국지엠 수입물량의 현지 생산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 사업장 철수설까지 나온 상황이다.

이에 창원시는 한국지엠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지역생산제품 애용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29일 오전 창원광장에서 안상수 창원시장과 한국지엠 관계자, 시청?의창구청 공무원과 시민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지엠과 함께하는 ‘지역생산제품 애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창원광장에는 한국지엠에서 생산하는 스파크 등 차량 6대를 전시하고, 시청 전광판에는 한국지엠 광고 동영상과 홍보구호를 상영했다.

또 캠페인에서 ‘창원생산품 애용해 창원지역 기업을 지킵시다’라는 플랜카드와 피켓, 어깨띠, 현수막을 내걸고 시민들에게 한국지엠 차량을 구매해줄 것을 호소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특히 창원시는 안상수 시장의 지시에 따라 연말 추경확보를 통해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파크와 라보 등 18대를 관용차로 구매할 계획도 밝혔다.

이는 내년 구입계획이었던 것을 한국지엠을 위해서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2억1000만원의 예산을 요구해놓은 상황이다.

창원시는 이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한국지엠과 함께하는 ‘지역생산제품 애용 캠페인’을 2주 동안 매일 개최할 예정으로 이날 의창구를 시작으로 5개 구청이 릴레이로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12월1일 창원상공회의소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도 함께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전부터 창원시의 ‘한국지엠 사랑’은 남달랐다.

시청과 읍면동에 투입되는 관용 승용차는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경차를 중심으로 활용해왔다.

현재도 창원시가 운영하고 있는 관용 승용차 273대 중 스파크 전기차 33대 등 한국지엠 창원공장 생산차량 64대를 출장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우리가 관용차 18대를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모범을 보이고 나면 경제계와 시민들의 대대적인 동참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자동차 한 대가 5000여 종 2만여 개의 부품으로 이뤄졌고, 여기에 수많은 협력업체와 근로자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만큼 한국지엠을 돕는 것이 결국 시민 스스로를 돕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아울러 “LG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끈질긴 설득 끝에 창원R&D센터를 붙잡는데 성공한 사례가 있는데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며 “창원시와 시민들의 기업섬김의 마음이 기업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생산품 애용 캠페인을 최선을 다해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이날 한국지엠을 시작으로 LG전자 등 소비재 완제품 애용 캠페인을 릴레이로 전개하고, 점차 그 대상도 생산재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정종합홍보지인 창원시보와 시 홈페이지에 지역생산 제품을 소개하는 코너를 개설하고, 지역기업체 주요 완제품과 세계일류상품 소개 등을 실은 ‘Made in Changwon! Made in korea!’ 책자도 발간한다.

내년 3월에는 지역 생산품만을 가지고 전시?판매 행사로 진행되는 ‘Made in 창원 페스티벌’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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