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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외국어고 3학년 학생·교사, 연탄배달 봉사 '값진 땀방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11-29 16:30

29~30일 청주시 사직1동 일대 16가구에 연탄 3200장 배달
참여학생들, 연탄 배달하며 참된 봉사 의미 되새기는 계기
29일 충북 청주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들이 충북연탄은행의 협조를 받아 청주시 사직1동 일대에서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 청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홍지표. 이하 청주외고) 3학년 학생들이 충북연탄은행의 협조를 받아 29일과 30일 이틀간 청주시 사직1동 일대에서 저소득층 16가구에 연탄 3200장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연탄배달 봉사활동에는 입시 준비를 위해 열정을 다해 달려왔던 청주외고 3학년 학생 183명과 교사 8명이 모두 참여해 의미를 더 한다.

29일 첫 날 학생과 교사들은 비닐장갑, 목장갑, 우비 등으로 무장했음에도 손과 옷, 신발엔 연탄으로 검게 물들었다. 차가운 날씨임에도 얼굴에는 연신 뜨거운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하지만 밝은 표정으로 연탄을 나르는 학생과 교사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인근 주민들의 얼굴엔 흐뭇한 미소가 가득했다.

학생들은 교실 안에서 책으로만 배우던 사랑과 나눔을 직접 실천하며 참된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외국어고 3학년 학생들은 다른 방법으로도 사랑을 실천했다.

외국어고 3학년 학생들은 올해 1년 동안 학교 교무실에 있는 복사기를 사용할 때마다 복사기 옆에 있는 저금통에 자발적으로 조금씩 후원금을 냈다.

이렇게 모은 후원금 24만2000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충북연탄은행에 29일 기탁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3학년 권순용 학생은 “TV로만 보던 연탄봉사를 직접 해보며 나눔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주외고 홍지표 교장은 학생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이 참된 나눔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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