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나친 교사의 업무 부담과 수업결손을 야기했던 도 지정 연구학교의 운영과 교육청의 행사를 대폭 정비하기 위한 T/F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T/F팀은 전북사대부고 고송식 교사를 비롯한 일선교사 5명과 행복한교육공동체추진단의 민완성 연구사 등 전문직 2명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T/F팀 운영에 있어 일선교사들의 수업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전원 회의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회의와 분과회의 등의 방식을 주되게 활용할 것이며 오프라인 회의는 오후 5시 이후에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전북도 내 연구학교는 760여개 학교 중 307개교로 필요이상의 많은 연구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연구학교의 운영도 형식적이어서 연구 결과의 일반화를 목적으로 하는 본연의 연구학교의 취지에 부합하지 못하는 면이 많았다.
또 연 200여회의 교육청 행사로 인해 교사들의 수업결손이 야기 되고, 민원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지적돼 왔다.
실제로 학생들의 경쟁심을 유발하는 비교육적인 경연대회에 1만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각종 행사에 7만명 이상이 동원돼 학교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연구 시범학교의 운영은 거의 형식적으로 이뤄져 언제나 성공한 모델로 소개되지만 그 결과가 교육현장에서 일반화되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교육청은 9월부터 10월까지 2달 동안 한시적으로 연구시범학교 운영 개선과 교육청 주관 각종 행사 정비를 위한 T/F팀을 운영한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학교현장의 자율적인 연구풍토를 조성하고, 연구학교 운영 개선과 전시성 행사의 정비를 통해 공교육 현장의 내실을 강화를 도모하는데 T/F가 많은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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