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지역 더불어민주당 K국회의원이 아이스하키실업팀 창단을 반대한 바른미래당 수원시의회 의원에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언성을 높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K 의원 측에서는 "N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소속됐을 때부터 K의원과 오래된 친분이 있는 관계로 행사 이후로 곧바로 오해한 부분을 서로 풀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을 불식시키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반대를 주도했던 N의원이 지난달 23일 제332회 수원시의회 임시회 제 1차 본회의에 상정된 '의장 불신임안' 투표에 바른미래당 의원과 함께 불참해 불발됐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자유한국당 의원뿐 아니라 다른 당 의원조차도 N의원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국회의원이 시의원의 고유권한을 침해했다는 불만이 표출됐다.
지역정가에 의하면 '의장 불신임안' 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달 22일 영통 지역 척사대회에서 K의원이 바른미래당 소속 N의원에게 "아이스하키실업팀 창단을 왜 반대하냐"며 언성을 높였다.
이 자리에는 영통지역 단체장과 노인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었다.
곧 바로 N의원은 "시의원으로서 반대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반박했으며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다른 시의원들에게 K국회의원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고 기자회견을 열어야한다고 발언했었다.
그러나 결국 입장을 번복해 다음날 '의장 불신임' 투표하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아 뭍매를 맞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정가와 다수의 시의원들은 K국회의원에 대해 "상식적으로 같은 당이라 하더라도 시민들이 있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당협 위원장이 시의원에게 문제를 지적하지 않는다"며 "단체장들과 노인회 회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다른 당 시의원한테 나무란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에게 정책에 대한 찬반을 놓고 옳고 그름을 명령하듯 언성을 높인 행위는 시의원을 선출해 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 반대 입장을 번복한 N의원과 바른미래당에 대한 불만도 표출했다.
다수의 시의원들은 "아이스하키실업팀 창단 반대를 먼저 앞장섰던 N의원이 입장을 번복한 것은 시의회 위상을 추락시킨 것"이라며 "K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시절 모셨던 어르신이긴 하지만 지금은 바른미래당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써 기존 입장을 고수했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N의원은 "K장관님께 사과받을 일이 아니었다"며 "장관님과 같이 오래 근무했기때문에 살짝 언급한 것이었으며 K장관님이 직접 오해하지 말고 있어라 해서 끝난 이야기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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