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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류호텔월드와이드세종시티 관리단이 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호텔 임대료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
수익 보장 광고를 믿은 분양형호텔 투자자들이 임대료를 받지 못해 절망의 나락에 빠졌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6일 밸류호텔월드와이드세종시티 관리단에 따르면 관리단 180명은 ?10년간 10.5% 내지 12%의 확정수입 지급 ?10년간 60% 전액 무이자 ?원금 보장 ?확정 수익+이자 우선지급 등의 광고내용을 믿고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소재 밸류호텔에 투자했다.
이들은 최소 1억5629만원, 최대 8억8740만원에 객실 237실과 일부 상가를 분양받았다. 금액만으로 500억여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들은 최소금액으로 분양받은 객실 기준 임대료 82만8000원을 영업 개시 3개월 후부터 매월 15일 지급한다는 내용의 임대차계약을 호텔 측과 했다.
이 계약에는 만약 임대료를 2개월 이상 지불하지 못할 경우 임대차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내용도 있다.
이 계약에 따라 이들이 첫 임대료 수익을 받아야 할 때는 지난해 8월 15일이었다.
하지만 단 한 달치 임대료도 지급받지 못했다.
현재까지 받아야 할 임대료는 20억원 가량이 된다고 한다.
많은 이들이 대출을 받아 분양대금을 치렀는데 분양대금의 60%를 대출받은 이들은 대출이자 때문에 ‘투잡’을 하거나, 가족과 상의 없이 분양을 받았다가 가정파탄까지 발생했다.
결국 이들 중 일부가 지난해 9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해 10월엔 관리단을 구성했다.
관리단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분양자들의 목은 심한 가뭄의 논바닥처럼 갈라졌고, 가슴은 온통 숯검정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관리단은 “지난해 12월 경영권을 인양 받아 확인했더니 호텔 채무가 7억원이 넘고 전기료 등 공과금 1억원 가량과 직원들 4대 보험료 수천만원이 체납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호텔직원들이 객실을 공짜로 숙소로 사용하고 호텔대표가 호텔영업수익으로 대표 개인회사 직원 3명의 급여를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호텔대표가 관리단 임원 1명에게 살해협박 문자를 보내고 관리단과 체결한 합의서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후 통장을 재발급해 임의로 돈을 인출했다고 했다.
관리단은 호텔대표의 호텔영업허가 취소와 관리단에 새 영업허가를 해달라고 보건복지부, 청주시, 청주시 흥덕구청에 요구했다.
호텔대표는 이와 관련, "개인회사 직원 급여 지급 등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특히 살해협박 주장에 대해 "그들이 오히려 새벽 1시, 2시고 가리지 않고 전화해 협박을 해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피해자는 호텔 정상화를 노력하는 자신과 다른 수분양자들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은 관리단의 주장에 대한 해명을 듣기 위해 호텔대표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