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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VS 서울시 '미세먼지' 2라운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기자 송고시간 2018-03-06 13:17

경기도 "서울시, 경기도 미세먼지 조사 지속 왜곡"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와 서울시 대중교통 실내공기질을 놓고 미세먼지 2라운드 논쟁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6일 논평을 통해 "서울시가 경기도의 미세먼지 관련 브리핑 내용을 두고 사실 관계를 지속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28일 전철 1·4호선의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환경부 권고 기준을 초과했다는 경기도 발표 직후 해명자료를 통해 "경기도의 미세먼지 측정법에 동질성과 일관성이 결여됐고 측정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반박한데 따른 것.

이승기 대변인은 "경기도의 발표는 철저한 조사와 검증 과정을 거친 팩트"라며 "명백한 사실을 받아들이기는 커녕 경기도를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서울시의 대응을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도는 서울시의 주장에 대해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대중교통차량 제작 및 운행관리지침에 의거해 1·4호선의 노선 시작과 종착역까지 실내공기질을 철저하게 측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측정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서울시의 주장은 관련 지침을 충분하게 숙지하지 않은 미숙한 해석"이라며 "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실외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기준치(24시간 평균 100㎍/㎥)를 넘지 않으면 측정 결과에는 문제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 "경기도가 1·4호선과 신분당선의 공기질을 측정한 3일(2월2·20·22일)의 실외 미세먼지평균농도는 모두 기준치 미만"이라며 "따라서 '지하철 바깥의 공기질이 보통, 매우 나쁨 등으로 달라 측정조건이 동일하지 않다'는 서울시의 의견 또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이어 "미세먼지 문제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모든 지자체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국가 차원의 대책"이라며 "서울시는 무의미한 논쟁을 그만두고 깨끗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만드는 데 협조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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