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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호위함(FFG-II) ‘대구함’ 취역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8-03-06 14:29

대구함.(사진제공=해군작전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중장 정진섭)는 6일 진해 군항에서 차기호위함(FFG) 2차 사업의 첫 번째 함정인 대구함(초대 함장 중령 이행수) 취역식을 거행했다.

취역식은 군함이 건조?인수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됐다는 것을 선포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섭 사령관을 비롯한 해군 주요 지휘관과 장병,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대구광역시 관계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대우조선해양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1994년 퇴역한 구축함 대구함(DD-917)의 초대함장 예비역 황규학 준장 등 역대 대구 함장 4명이 참석,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취역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경과보고 낭독, 취역기 게양, 표창 수여, 작전사령관 훈시와 김승수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대구함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다양한 전투체계를 바탕으로 더욱 향상된 작전수행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장 122m, 전폭 14m, 높이 34m, 무게 2800톤, 최대 속력은 30노트(시속 약 55km/h)다.

또한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고, 해군 전투함 최초로 추진전동기(전기모터)와 가스터빈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는 평상시 소음이 작은 추진전동기로 운용하다가 고속항해 시에는 가스터빈 엔진으로 전환해 빠르게 항해할 수 있는 기관체계다.

대잠전 상황에서 은밀성을 높이는 한편, 전투상황 시 신속한 기동력으로 생존성을 높이는 등 효과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그 동안 구축함에서만 운용하던 예인형선배열음탐기(TASS)를 탑재, 대잠탐지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주요 무장은 5인치 함포, 근접방어무기체계, 대함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이다.

특히 한국형수직발사체계(KVLS)로 발사돼, 육지의 목표물을 함정에서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전술함대지유도탄을 장착, 해역함대의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정진섭 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대구함은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은 함정이자 첨단 전투체계를 갖춘 우리 해군의 최신예 전투함”이라며 “대구함의 승조원으로서 큰 자부심을 가지고, 부여된 해양수호 임무 완수를 위해 전투임무 위주의 사고와 실전적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초대 함장 이행수 중령은 “대구함은 우리 해군의 해양수호 의지를 계승하는 최신예 함정”이라며 “선배 전우들의 해양수호정신을 이어받아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바탕으로 최고도의 대비태세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함은 지난 2015년 2월 착공 후 1년여 건조기간을 거쳐 2016년 6월 진수됐다.

해군은 광역시?도의 지명을 호위함의 함명으로 사용해 온 전통과 과거 20여년 간 해양수호임무를 수행하고 1994년 퇴역한 구축함 ‘대구함’을 계승, 함명을 제정했다.

대구함은 향후 전력화 과정과 작전수행능력평가를 거친 후 올해 후반기에 작전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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