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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순회학생이 티셔츠를 만들기 위해 자신이 구상한 디자인도안을 참고하여 염색용 마카로 무지개를 그리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대전동부교육지원청) |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가정순회교육학생들에게 다양한 염색 재료를 이용하여 자신이 입을 티셔츠를 직접 만들어 보는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수업은 눈·손 협응 능력 및 자기표현능력 기르기 등의 학습적 내용뿐만 아니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정순회교육대상학생이 자기 자신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로 마련됐다.
또한 티셔츠를 만드는 과정에서 단계별로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이 입을 티셔츠를 직접 디자인해 봄으로써 미적사고 또한 기를 수 있어 가정순회교육학생의 시각적 표현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수업이란 평이다.
가정순회교육은 이동이나 운동기능의 심한 장애로 인하여 학교에서 교육받기 불가능하여 가정 시설 및 의료기관에 특수교사의 방문을 통해 의무교육을 지원받아야 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조원성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어린이날 수업을 통해 가정순회교육 학생들도 자신이 입을 티셔츠를 직접 만들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한 걸음 나아가 연중 시기성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심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