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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어린이 날을 하루 앞두고 세종시 조치원 대동초등학교를 방문, 칭찬하기 수업을 참관한 뒤 학생들과 '뿌잉 뿌잉'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세종시 조치원 대동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사회 미래인 아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 학교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국제안전학교 인증을 받았다고 소개 받고 "위험에서 가장 빨리 자신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며 "안전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몸에 익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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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어린이 날을 하루 앞두고 세종시 조치원 대동초등학교를 방문, 국제안전학교 인증을 받았다는 소개를 받고 "안전은 몸으로 체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또 이 총리는 교직원들을 격려하며 "나는 초등학교 은사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내 인생이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며 "초등학교 교사는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학교 내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에서 '진로꿈꾸기'와 안전체험실에서 '안전체험'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총리는 6학년 4반 교실에서 '칭찬하기'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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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어린이 날을 하루 앞두고 세종시 조치원 대동초등학교를 방문, 한마음 축제장에서 떡볶이를 나눠주고 있는 학부모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특히, 이 총리는 "어린이날을 맞아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오늘 수업주제처럼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좋은 점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또 한 학생으로부터 "총리가 아닌 다른 꿈은 무었이냐"는 질문을 받고 "중앙아시아 초원지대 어려운 나라에 가서 한국어나 외국어를 가르치고 싶은 꿈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 총리는 마지막으로 한마음 축제가 진행 중인 학교 운동장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을 만나 떡볶이를 시식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