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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후보 "그 분도 미안해할 것…처벌 원치 않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06-01 18:32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사진제공=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1일 유세 중단과 관련, "그 분도 후회하고 저에게 미안해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분에 대한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어제 반월당 유세 과정에서 발생한 저의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시민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며 "이 시간에도 캠프에서, 거리에서 저를 위해 수고하실 지지자들과 운동원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중요한 시기에 정작 저는 병원에 누워있어야 한다. 입술과 속이 바싹바싹 타들어간다. 의사선생님께서 며칠간만이라도 입원 치료를 하라고 권하시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다. 오늘은 의사선생님의 권유를 따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언론을 보니 우리 캠프에서 선거테러라고 입장을 발표한 모양인데 격앙된 마음은 알겠지만 너무 과했다"며 "그 분이 저를 이렇게 만들려는 의도를 가지고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발적인 행동이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처벌을 원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권 후보는 "저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응해 달라. 저도 하루빨리 박차고 나가겠다. 여러분과 같이 뛰다가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함께 뛰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권 후보는 똑바로 눕거나 앉아있기가 힘들고 장시간 활동 및 보행이 어려운 상태로 입원 치료에 전념하고 2일 의사와 상의한 뒤 조만간 선거운동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상태가 계속 안 좋을 경우 오는 4일 선관위 주관 토론회 참여가 어려울 수도 있어 일정 연기를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는 1일 오후 노총 본부에서 의장단, 산별 대표자, 단위 노조 대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및 자유한국당 후보자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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