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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중폭개각으로 2기 닻 올려'...교육 유은혜·국방 정경두 등 30% 교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08-30 16:37

문재인 대통령./아시아뉴스통신DB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장관 5명과 차관급 인사 4명 등 약 30%를 교체하는 내각쇄신에 방점을 둔 '文정부 2기' 닻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거취 논란이 일었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임에 정경두(58)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임에는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유은혜(56) 의원을 발탁했다.

특히 차관급인 방위사업청장에는 문 대통령의 경남고 후배인 왕정홍(60·행정고시 29회) 감사원 사무총장이 임명됐고, 문화재청장에는 정재숙(57) 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는 양향자(51) 고졸 출신 삼성전자 상무출신인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이 각각 발탁됐다.

지난 정부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위를 감찰하다 사임한 이석수(55·사시 28회) 전 특별감찰관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기용됐다.

특히 각종 말실수와 함께 최근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한 늑장 보고로 정치권의  강한 교체압력을 논란이 일었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임에는 향후 흔들림 없는 국방개혁 완수를 위해 현직 합참의장이자 공군 출신인 정 의장을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 후보자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공군사관학교 30기로 임관해, 공군참모차장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참모총장 등 군내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해 이순진 전 합참의장 후임으로 발탁된 바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성균관대 출신 재선 의원으로, 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했고, 최근 교육정책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면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고려대 출신으로 고용노동부에서 노사정책실장·차관을 역임한 고용노동 전문가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대변인을 거쳐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성균관대 출신 재선의원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을 거쳐 정치권에 비례대표로 입문했다. 지난 2012년 대선 예비경선당시 문재인 당시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냈다. 

왕정홍 신임 방위사업청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감사원에서 기획조정실장·감사위원 등을 역임했고, 정재숙 신임 문화재청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한겨레신문과 중앙일보·JTBC 기자로 일했다.

양향자 신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고졸출신 삼성전자 상무 신화의 주인공으로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직접 영입해 최고위원까지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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