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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 발동기 박물관 이희양 관장.(사진제공=당진시청) |
충남 당진시는 국내 유일의 발동기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이희양 관장(58세)이 ‘제18호 당찬사람들’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발전의 산 증거인 발동기는 어른에겐 추억으로, 아이들에겐 역사로 남은 물건이지만 이 씨에게는 세상 그 무엇보다 값진 보물이다.
발동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모은 발동기 수만 180여 점.
그는 멈춰선 발동기의 세월을 어루만져 새 생명을 불어 넣는 발동기 박사다.
이런 그에게도 기계라면 쳐다보기도 싫었던 시절이 있었다.
과거 탈곡기 사고로 왼손을 크게 다친 후 기계와 연을 끊고 몇 년간 방황했던 그다.
하지만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역시 기계, 다름 아닌 발동기였다.
그의 별난 발동기 고집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알려지며 인터넷을 보고 희귀한 발동기를 구경하기 위해 외국인이 박물관을 찾고 있다.
당진시 송산면 송산로 831-2에 위치한 그의 박물관은 발동기 외에도 철제 종, 석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보물창고나 다름없다.
이희양 관장은 “고장 난 발동기를 수리해 우렁차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 너무 좋다”며 “힘찬 발동기 소리를 들으면 힘이 난다”고 말했다.
발동기를 향한 못 말리는 그의 별난 스토리는 당진시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