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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평화마라토너, 강원 동해항 일시 귀국 환영행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11-16 11:46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15일 강원도 동해항에 도착해 기자회견과 환영식에 참석했다.(사진=평마사)

강명구 평화마라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평마사)은 15일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강원 동해항으로 일시 귀국해 기자회견과 환영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평마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지난해 9월 네델란드 헤이그를 출발해 14개월 동안 16개국 1만 4500km를 달려 건강하게 귀국한 강 씨를 환영하기 위해 평마사가 원불교, 동해시와 함께 주최했다.

이장희 평마사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강명구 마라토너는 지난달 6일 중국 단동에 도착해 37일간 입북을 기다리다가 일시 귀국하게 됐다"며 "일시 귀국은 대장정 완주 포기가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또 "북미관계가 좋아지면 강명구 마라토너는 중국 단동으로 가서 북한 신의주-평양-개성-DMZ를 거쳐 출발지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명구 마라토너도 북한땅을 질주하지 못하고 일시 귀국한 것을 아쉬워 했다.

강 씨는 인사말에서 "약속을 지키지 못해 국민과 후원자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면서 "북한땅 질주에 대한 꿈과 희망은 잠시 멈추었을 뿐 포기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강 씨는 앞으로 휴전선 근처 고성으로 이동해 오는 20일부터 서쪽으로 'DMZ달리기'를 하며 다음달 1일 임진각에 도착할 예정이다

평마사는 이날 행사를 통해 국민과 후원자들에게 그동안 강 씨에 대한 격려와 후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북한 통과 여정을 마칠때까지 계속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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