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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박정태 음주운전에 버스 운전방해 입건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주철인기자 송고시간 2019-01-18 09:42

전 프로야구 선수 박정태 사진. 아시아뉴스통신DB

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가 길가에서 차를 세워두고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다가 시내버스 기사가 경적을 울리자 버스에 올라타 욕설하고 운전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선수는 이 과정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차를 운전한 혐의도 받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인 박정태(50)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운전자폭행) 및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0시 35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던 중 버스 기사가 운행에 방행된다며 경적을 울리고 차량 이동을 요구하자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31% 만취상태로 자신의 카니발 차량을 직접 운전해 10~20m 가량 이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버스 기사와 시비를 벌이던 중 화가 난다는 이유로 버스에 올라 타 기사에게 폭언을 하고, 기사가 버스를 운행하자 핸들을 꺾으며 운전을 방해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버스기사는 600m 가량 버스를 운행 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버스 안에는 승객 4~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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