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가칭 미래해양수산포럼(이하 수산포럼) 발기인대회가 열렸다.(사진제공=수산포럼 창립준비위) |
가칭 미래해양수산포럼(이하 수산포럼) 발기인대회가 지난 28일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성공리에 포럼 발족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어선어업, 양식, 수산기자재, 종묘, 조선, 해양환경, 학계, 통영시 공무원 등 해양수산 관련 40여명이 참석해 수산포럼의 창립준비를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 회의를 진행했다.
수산포럼은 회의를 통해 김우수 교수(경상대학교 수산경영학과), 옥광수(전 경남수산연구소 소장, 전 남해군 부군수), 서윤기 대표(아쿠아넷)가 공동창립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장을 비롯해 10여명이 창립준비위원이 되어 분과별 모임과 창립총회를 준비할 것을 의결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김우수 교수는 수산포럼의 창립의 필요성과 취지를 통해 “바다와 인간의 주고받음에 따라 우리의 수산발전이 이루어져 왔으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수산발전의 발전전략과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에 준비해야 할 시기”임을 강조했다.
또한 해양수산산업의 발전전략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해양수산전략을 비롯하여 해양생태계의 건강성, 해양수산문화, 수산산업과 식품산업의 변화”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수산포럼에 참석한 이들은 발기인 선언문을 통해 “근대 수산업의 발원지 통영은 60-80년대 황금기 이후 산업고도화 전략에 밀려 국제적 경쟁력을 읽고 있고, 연안오염과 수산자원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어업생산 기반이 약화돼 수산산업도 미래식량산업의 핵신 산업의 지위를 갖출 수 있는 전략과 계획들이 새롭게 갖춰져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또한, “수산포럼이 새로운 바다의 시대에 알맞은 해양수산 전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해양수산산업의 육성방안을 제시해 미래의 먹거리확보 전략에 기여한다”고 선언했다.
행사에 참석한 수산포럼 발기인 일동은 4월 창립 때까지 내실있는 창립준비모임을 거쳐 해양수산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수산포럼에 동참하고자 하는 수산인 및 수산 관련 업체, 기관 관계자는 창립회원으로 누구나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