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북 영덕군의 대표적 해촌(海村)인 남정면 부흥리 마을에서 열린 '동해안 별신굿(중요무형문화재 제82-1호)' 풍어제에서 이희진 영덕군수가 마을을 지키는 '동사당(洞社堂)'의 '골맥이' 신위에게 헌작례를 갖춘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군수는 "부흥리 별신굿은 10년마다 행하는 풍어제이자 마을 축제"라며 "풍어제를 통해 마을의 안녕과 화합, 그리고 고기가 많이 잡혀 마을 주민들이 모두 잘사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밑'마을로 부르는 부흥리는 마을을 대표하는 동장과 어촌계를 중심으로 10년마다 '동해안별신굿'을 주도하는 세습무를 초빙해 마을의 초입인 백사장에 굿청을 차려 놓고 '풍어와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별신굿을 치룬다. 이번 '별신굿' 풍어제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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